웬디스가 물가 상승에 지친 소비자들을 다시 유치하기 위해 맥도날드를 따라 저렴한 세트 메뉴를 출시했습니다. 이는 패스트푸드 체인들이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매출이 감소하는 현상을 타개하려는 움직임입니다.
화요일, 웬디스는 소규모 감자튀김과 베이컨, 달걀, 치즈가 들어간 잉글리시 머핀 또는 소시지, 달걀, 치즈가 들어간 잉글리시 머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3 아침 세트를 참여 매장에서 출시했습니다. 이 혜택은 한정된 기간 동안 제공되며, 웬디스는 이 딜이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한 FOX 비즈니스의 문의에 즉각적인 응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화요일 뉴스 발표 후, 웬디스 주가는 약간 하락해 1.16% 감소한 $17.88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21% 하락한 수치입니다.
이달 초, 블룸버그는 맥도날드가 6월에 약 한 달 동안 제공될 $5 세트 메뉴를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저렴한 세트에는 맥더블 또는 맥치킨 중 하나, 네 개의 치킨 너겟, 감자튀김, 음료가 포함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할인 세트 메뉴는 맥도날드와 스타벅스와 같은 글로벌 레스토랑 체인들이 저소득층 고객들이 생활비 상승으로 인해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려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되고 있습니다. 이는 고객들을 다시 매장으로 유치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맥도날드는 저소득층 고객 비중이 높아 전 세계 매출 성장률이 4분기 연속 둔화되고 있습니다. 맥도날드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8% 하락했으며, 화요일 오후 기준 주가는 약 $26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또한 유사한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생활비 상승으로 인해 많은 고객들이 집에서 커피를 만들고 소비를 줄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는 고객들을 다시 매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웬디스는 이번 $3 아침 세트 외에도 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웬디스의 마케팅 담당자는 “고객들이 더 나은 가치를 찾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메뉴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저렴한 세트 메뉴 출시가 웬디스의 매출 회복에 얼마나 기여할지는 앞으로의 판매 동향을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전략이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다면, 다른 패스트푸드 체인들도 유사한 방식을 도입할 가능성이 큽니다.